이 글은 처음 7일에 무엇을 어떤 순서로 해야 하는지만 다룹니다. 길게 보는 시즌 전략은 시즌 가이드에서, 누구를 키울지는 영웅 티어리스트에서 이어 보시면 됩니다.
제가 처음 시작했을 때 이 글이 있었다면 한 달은 아꼈을 겁니다. 저는 397 서버 오픈 초기부터 지금 시즌 6까지 쭉 플레이하고 있는데, 돌아보면 첫 주에 한 선택들이 이후 몇 달을 좌우했습니다. 같은 시기에 시작한 동맹원과 한 달 뒤 전투력이 크게 벌어진 적이 있는데, 부끄럽지만 밀린 쪽이 저였습니다. 영웅 6~7명한테 경험치를 골고루 나눠주다가 정작 쓸 주력이 없었거든요. 결국 머피 하나로 몰아주고 나서야 따라잡았습니다.
그때 배운 원칙은 세 줄로 요약됩니다. 본부(HQ)를 멈추지 말 것, 영웅은 한 명씩 끝까지, 자원은 아껴서 본부에. 아래 일정은 평균 페이스 기준이고, 더 빨리 가셔도 좋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 딱 3가지만 기억
- 닉네임부터 바꾸세요. 기본값
Commander123456같은 숫자 이름은 상위 동맹이 “방치 계정”으로 보고 잘 안 받아줍니다. 우리 동맹도 가입 신청에 숫자 이름이 오면 일단 의심부터 하고 봅니다. 시작하자마자 제대로 된 이름으로 변경. - 가장 최근에 열린 서버에 자동 배치됩니다. 서버 이전은 시즌 1이 끝나야 열립니다. 혹시 서버가 마음에 안 들어도 그전엔 못 옮기니, 지금 서버에서 동맹부터 잡고 버티는 게 정답입니다. 동맹 랭킹과 채팅을 보고 분위기를 빨리 파악하세요.
- 본부가 모든 것의 열쇠입니다. 본부 레벨이 다른 건물·병종·기능의 상한을 풉니다. 고민될 땐 “이게 본부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되나?”로 판단하면 거의 틀리지 않아요.
Day 1 — 첫 24시간이 제일 중요
첫날에 챙기면 일주일이 편해지는 것들입니다.
- 첫 영웅 확보 — 머피(Murphy). UR(금색) 탱커이며 첫날 술집(Tavern)의 정예 모집으로 가장 쉽게 얻는 금영웅입니다. 무·소과금의 핵심 전방 탱커라 1순위로 확보하고, 경험치를 머피에게 몰아 레벨 80까지 끌어올리세요(나머지는 50 선). 저도 지금까지 탱크 모노를 굴리는데, 그 출발점이 머피였습니다.
- 모니카(Monica) 구출. SSR 영웅인데, 첫 24시간 안에 구출하면 초반 PvE(좀비·자원전) 파밍을 책임지는 든든한 일꾼이 됩니다. 자원 획득을 올려주는 스킬 덕에 초반 성장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져요 — 놓치지 마세요.
- 메이슨(Mason)도 챙기세요. SSR 공격 영웅으로 탱크 피해를 크게 올려줍니다. 시즌 1 진행 중 UR로 승급할 수 있어서 초반 후열 딜러로 키워둘 가치가 있습니다.
- 동맹 가입. 가능한 한 빨리 활성 동맹에 들어가세요. 건설 도움(시간 단축), 동맹 자원·지원, 공격받을 때 보호까지 — 솔로보다 모든 게 빠릅니다.
- 7일 마라톤(신규 이벤트) 확인. 일주일짜리 대형 이벤트로, 첫 5일은 매일 새 과제가 열립니다. 과제는 열린 날 바로 안 해도 이벤트 종료 전까지 유효하니 무리하지 말고 차근차근. 최종 목표는 본부 17입니다.
- 출석 보상. 1~5일 차 로그인 보상은 가치가 높습니다. 초반엔 하루도 빠지지 마세요.
Day 2–3 — 본부 푸시 + 탱크 라인
이틀 동안은 “쌓는 구간”입니다. 건물은 열리는 대로 그냥 지으세요. 초반 건물 선택은 깊은 전략이 아닙니다. 새 건물이 열리면 고민 없이 짓고, 본부 업그레이드를 최우선으로 돌리면 됩니다. 병종은 탱크 우선. 탱크는 초반 전투에서 손실을 줄여주고, 탱크 강화 테크가 빨리 열립니다. 화려한 병종은 나중에 해도 늦지 않아요.
영웅 얘기를 다시 하겠습니다. “골고루 키우면 안 되나요?”라는 질문을 동맹 채팅에서 정말 자주 받는데, 초반엔 안 됩니다. 자원이 빠듯해서 나눠 주면 전원이 어중간해지고 정작 쓸 주력이 안 나와요. 위에서 말했듯 제가 그렇게 한 달을 날렸습니다. 머피 한 명을 먼저 끝까지 올리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게 훨씬 빠릅니다.
본부 17은 마라톤 최종 목표지만 가장 어려운 과제이기도 합니다. 무리하게 쫓지 마세요. 평균 플레이어는 1주 차에 본부 10~12 정도면 충분히 좋은 속도고, 보석을 태워서 17을 억지로 당기는 건 비효율입니다.
Day 4–5 — 첫 스쿼드 완성 + 자원 관리
- 첫 스쿼드 = 5명. 전방 2명(탱커), 후방 3명(딜러/서포터) 구성이 기본 골격입니다. 같은 병종으로 맞춘 단일 편성이 섞인 편성보다 훨씬 강해요(편성 보너스).
- 희귀도 우선순위: UR(금) > SSR(보라) > SR(파랑). SR 영웅에 희귀 자원을 쓰지 마세요 — 금방 밀려납니다.
- 병력을 과하게 뽑지 마세요. 훈련도, 부상병 치료도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특히 병원 수용량을 넘는 부상병은 치료되지 못하고 전사합니다. 저는 나중에 첫 SvS에서 이걸 생각 없이 겪고 병력 상당수를 그대로 날렸는데, 습관은 첫 주부터 들이는 게 좋습니다. 감당 가능한 규모로만.
- 드론 센터는 본부 15에서 열립니다. 활성 플레이어는 보통 2주 차에 도달합니다. 무리해서 당길 필요 없어요.
Day 6–7 — 마무리 + 다음 주 준비
- 신규 마라톤 막판 과제 정리. 남은 과제를 종료 전에 챙기세요. 특히 본부 17은 끝까지 시도해볼 가치가 있는 큰 보상입니다.
- 속도 단축(스피드업)은 모아서 본부에. 초반 서버 이벤트는 스피드업을 쏟아줍니다. 저는 초반에 이걸 자잘한 훈련·치료에 흘려 쓰다가 정작 본부 푸시 때 모자라서 발을 굴렀습니다. 자잘한 데 쓰지 말고 본부 푸시 타이밍에 몰아서 쓰세요.
- 이벤트 테마에 맞춰 쓰세요. 동맹 듀얼 같은 주간 이벤트는 요일마다 점수가 되는 항목이 다릅니다(건설 단축 / 연구 단축 등). 테마 밖에서 태우면 점수가 0이에요. 저도 요일 테마를 안 보고 연구 단축을 태웠다가 점수를 통째로 날린 적이 있습니다. 캘린더 확인이 먼저입니다.
절대 하지 말 것 (요약)
초반 자원 낭비 실수는 따로 정리해 뒀습니다 — 절대 하지 말 것 전체 목록을 꼭 한 번 읽어두세요. 절반쯤은 제 실수담입니다. 가장 치명적인 3가지만 미리 짚으면:
- 영웅 분산 투자 → 한 명씩 끝까지. (안 그러면 쓸 만한 주력이 안 나옵니다)
- 치료 못 할 만큼 병력 과훈련 → 부상병 더미에 갇혀 진행이 멈춥니다.
- 이벤트 솔로 플레이 → 무조건 랠리(합공). 혼자 들이받으면 병력만 버립니다.
과금한다면 — 첫 결제만 짚고 갑니다
지출 계획은 과금 효율 가이드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첫 주만 보면:
- 신규 패키지 + 7일 출석 보상은 가성비가 매우 높습니다. 과금 여부와 무관하게 챙기세요.
- **조금이라도 쓸 생각이면 첫 결제 보너스($0.99 등 첫 패키지)**가 보석/달러 효율이 가장 좋습니다. 첫 결제는 한 번뿐이라 우선순위가 높아요. 저는 소과금으로 첫 결제 패키지·배틀패스 위주로만 쓰는데, “한정!” 배너에 낚여 산 자원 패키지는 지금도 후회합니다. 환산부터 따져보고 사세요.
7일 체크리스트
- 닉네임 변경 (숫자 이름 탈출 — 동맹 심사에서 진짜 봅니다)
- 머피(UR 탱커) 확보 → 레벨 80
- 모니카(SSR) 24시간 내 구출
- 메이슨(SSR, 향후 UR 승급) 확보
- 활성 동맹 가입
- 출석 보상 1~5일 연속 수령
- 본부 10~12 도달 (가능하면 마라톤 17 시도)
- 탱크 병종 우선 강화
- 5인 스쿼드 완성 (전방 2 / 후방 3)
- 핵심 영웅 1명 집중 육성 (분산 투자는 제가 대신 후회해 봤습니다)
- 스피드업은 본부 푸시에 몰아 쓰기
이 가이드는 라스트워: 서바이벌의 비공식 팬 사이트 콘텐츠이며, 운영사와 제휴·후원 관계가 없습니다. 게임 업데이트로 일부 수치·이벤트가 바뀔 수 있습니다 (최종 갱신: 2026-07-20).
제작: lastwarhub.com